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 성탄인사는 아내가 썼씁니다. 위 가족 사진 작년 겨울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For English, please click here!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동역자들께,

안녕하세요?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저희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함께 이 자리를 빌어 인사드립니다.

그 어느 해보다 많이 속상했던 올 한 해… 많이 제한 받았고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으며 어울리지 못하고 많이 포기해야 했던 2020년이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진 반면, 단조로워진 삶이다보니 예년 같았다면 엄청 바빴을 이 때에 오히려 차분하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 되새기어 보게 되고, 크리스마스의 시작이자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덕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잃어버린 것만 같은 2020년이라고 여겨 왔었는데 사실은 얻은 것도 꽤 많았던 일 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부족함없이 늘 저의 삶에 충분했습니다. 평소라면 너무도 당연히 여겼던 작은 것들에 더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는 겸손한 믿음이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상황에 상관없이 올해도 기쁨으로 감사할 수 있어서 더 감사한 2020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비록 몸으로는 3개국에 떨어져 있는 저희 가족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하나된 마음과 영혼을 담아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동역자들에게 올 한 해도 많이 보고 싶었고 많이 감사했고 많이 응원한다고 말 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힘 입어 거뜬히 이겨내는 삶을 살아 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가족을 대표해서 백승희 드림

2020년 가을소식

평안하신지요? 너무 오랜만에 소식드립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더 오래 밀려 있던 영문 뉴스레터 두 편을 먼저 정리해서 보내드리느라 한글 뉴스레터를 이제서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팬데믹을 필두로 우리를 괴롭히는 소식이야 전세계에서 넘쳐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분만이 진리이신 것이 복음이네요! 그런 하나님때문에 감사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해도 될까요?

개인적으로 작년 10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장례와 11월부터 시작되었던 어머니 병간호에 이어서, 올해 계속되고 있는 팬데믹으로 인해 갑자기 지난 1년의 세월이 마치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내일 갑자기 종식되진 않을테니 혹시라도 이런 상실감이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아래 요엘서 말씀이 생각났고 지난 세월 우리 인간의 실패와 연약함으로 잃어버린 모든 것을 구속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이 모든 위기를 돌파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힘을 얻습니다! 이어 28절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 세대를 휩쓰는 크나 큰 부흥을 주시기를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Continue reading “2020년 가을소식”

2020 Fall Newsletter PART 2

More Changes – The Lockdown

The timing was perfect for me when I was able to come home after settling my Mom back in her place and before the coronavirus surge was started in Korea. As soon as I finished my own quarantine at home the lockdown took place in Ireland in March. Again, SeungHee had been taking care of the ministry while I was gone, and with all the restrictions we too had to go online with Fireside Gathering in order to continue. Schools got closed and the students were sent home. We missed in-person fellowships, but did what we could do with the given situation.

Yujin’s dance competitions also have been going online since March. With the dance school closed and online competitions and programs arising, we emptied the biggest room in the house and turned it into a dance studio for him – Not big enough, but good enough. It worked just fine for him and he’s been winning online competitions just like before. This also opened up broader opportunities for him to have online training programs that he had not been able to have locally. He’s been learning new skills with that and preparing for college. Continue reading “2020 Fall Newsletter PART 2”

2020 Fall Newsletter PART 1

Greetings, friends and families!

This is a long overdue update for you. My apologies! And, thank you so much for staying faithful to us with your prayers and support in the meantime! My prayer is that you and your family would find strength from our Heavenly Father in your everyday life and His abundant goodness in all your needs. I’ve got much to share, more about the family than the ministries this time. I will try to be brief.

Reaching the Peak of the Year – WOSM in India

I was in India last August and September to run WOSM, a YWAM missions training course, for local Indian missionaries. It was an amazing time with the total 27 students, and God gave us a good success. They were highly dedicated and gifted workers for the kingdom, and it was absolutely my honor to serve them. The training was intensive and effective. When it was over, their complaint was that it was just too short. But, it was timely for the hosting ministry as they were about to regroup the entire ministry and move the main operation location. Continue reading “2020 Fall Newsletter PART 1”

2019-2020년 겨울소식

다들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여름부터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반면 그 때문에 정기 소식지도 그때그때 못 드리고 이제야 드리게 되었네요. 별다른 일이 없었다면 여름에 인도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부터 꺼내겠지만, 먼저 지난 몇 달간 가족 안에 일어난 일들부터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급변하는 가족 상황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작년 10월 아버지가 주무시는 중 뜻밖에 갑자기 소천하셨고 곧이어 한 달 만에 어머니에게는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장 어머니를 돌봐드릴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어느 정도의 병원치료 후 우선 아일랜드로 모시고 왔었고 지난 두 달간 저희가 집에서 돌봐드렸고요. 너무나 놀랍고도 감사한 것은 그러면서 어머니 상태가 아주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호전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보다 정말 많이 좋아지셨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이 일들로 지난 넉 달간 이미 한국을 두 차례 다녀와야 했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다시 어머니를 모시고 세 번째 방문해야 합니다. Continue reading “2019-2020년 겨울소식”

2019 Summer Newsletter

2019 Summer Newsletter

Workshop On Strategic Missions

I’ve got an important project this summer, which is a training course for local missionaries in India this August. For the needs in the field and the given circumstances, I’ve made a few major changes in it, and it is now a 3-week intensive workshop. Please pray for this!

In recent years, it has been getting tougher and tougher for expat missionaries to enter and stay in India because of the fundamental Hindu government. It is now more important than any time before to train and equip local missionaries so they can multiply ministries by themselves. Especially, northern India and the Himalayas (north of the extended line of Delhi and Kolkata) have the most concentrated unreached people groups (100 million people) in the world with massive demonic activities, yet very few missionaries and very few Christians in the region. Though it’s been 227 years since the first Protestant missionary William Carey came to India in 1792, this area still remains as one of the 7 most strategic mission fields today. It is necessary to aggressively expand ministries in the region for the kingdom of God! Continue reading “2019 Summer Newsletter”

2019년 여름소식

2019년 여름소식

Workshop On Strategic Missions

이번 여름에 실행할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8월에 인도에서 진행할 인도인 사역자들을 위한 선교 훈련과정(WOSM)인데요, 현지의 필요와 상황에 맞춰 몇 번 주요 설계변경을 했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집중할 수 있는 3주짜리 웍샵으로 진행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는 최근 몇 년간 근본주의 힌두 정부로 인해 외국인 선교사의 입국 및 체류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어서 현지인 사역자들이 훈련을 받아 직접 사역을 배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북부지역과 히말라야 지역은 전 세계에서 미전도 종족들이 가장 밀집되어(1억 명) 있는 지역이며 악령의 활동이 매우 왕성한 반면 기독교인과 선교사는 거의 전무한 곳입니다. 1792년 윌리엄 케리가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인도에서 사역을 시작한 지 227년 지난 오늘도 이 지역은 아직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선적인 7개 선교지 중의 하나로 남아 있어서 이곳에서 공격적으로 사역을 확장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매우 전략적인 필요이지요!  Continue reading “2019년 여름소식”

2019 Spring Newsletter

2019 Spring Newsletter

Irish Spring Greetings to You!

We hear some of you have moved, some started something new, some even thriving, most doing well where you are, yet some struggling with issues. We do pray that the Lord will keep you and give you grace for today… and again tomorrow! His love never fails!

And, here we give you our updates. We’ve been busy with a few projects already since January. Our application for another visa extension we had submitted in January went well, and we got another year in Ireland in March. Thank you for prayers! Continue reading “2019 Spring Newsletter”

2019년 봄소식

2019년 봄소식

평안하신지요? 2019년 봄 소식지 드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올해는 벌써 큰 행사들을 몇 번 치르느라 계속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4월인 것이 감사하네요.

일단 지난 소식 간략히 드립니다. 1월에 다시 비자 연장 신청한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3월에 발급받았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사역을 계속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Continue reading “2019년 봄소식”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세계 곳곳에 있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2018년 한해는 저희에게 여러모로 주님의 승리가 있는 해였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은혜 덕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었고, 그래서 이를 어찌 다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주님의 말씀으로 격려 전해 드리고 싶네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예수님 (마태복음 10:42)

가족 이야기

이번 성탄절은 저희 아이들 중 유강이와 혜진이 둘 다 없이 지내는 첫 번째 성탄절입니다. 얘네들이 너무 보고 싶지만, 다들 주님 안에서 잘 지내주어서 감사하고, 유진이는 아직 저희가 데리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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