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겨울 뉴스레터

지구촌 곳곳에 계신 가족 친지들께, 

마지막으로 소식을 드린 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연락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을 드립니다! 2022년 내내 우여곡절이 많았던 저희를 하나님께서 오히려 은혜로 잡아주시고 힘주시고 세워주셨는데요. 여러분께서 저희와 함께해주지 않으셨다면 그러한 은혜를 맛보지 못했을 겁니다. 작년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그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에게 엄청난 축복이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의미 깊은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맡겨주신 일을 위해 계속 함께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2023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할 때에 이 땅에 주님의 통치하심이 계속 더해가고 이 세상을 위한 주님 나라의 더 위대한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럼 지난 2022년에 있었던 일들과 2023년에 기대하는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최근에 있었던 일부터 말씀드리고, 2022년 한해를 요약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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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inter Newsletter

Dear friends and families around the Globe, 

It’s been a long while since the last time I wrote to you. My apologies. But it is also with deep gratitude that I write to you now to thank you for all your support and prayers for us this past year! As SeungHee and I went through many ups and downs in 2022, the grace of God has held, enabled, and built us up all the more through it all. We could not have found such grace without you standing with us. It was a tremendous blessing to see the last day of the year and be able to say it. Thank you! 

Now, as we move into this significant new year, I ask you to keep praying with us and fueling the endeavors God has placed in our hands. We shall see the end of 2023 awaiting us with the increasing dominion of the Lord and a greater future in His Kingdom for the world! 

Let me fill you in on our stories from 2022 and what we anticipate in 2023. I’ll start with the most recent events and then go back to the earlier times in 2022 to re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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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ullness of Time, God Sent His Son

In The Fullness of Time, God Sent His Son

An Empty Nest Full Of Blessings

Thursday night 2 weeks ago, we arrived at home in Sligo after 34 hours of travel. The house had been empty for a couple of months, and it felt so chilly. It brought us back the memory of the very first day when we got here with our three children 6 years and 10 months ago. It was a stormy day with lots of winds, rain, and snow. Though our home had been quite busy with the homeschool for our kids and numerous student gatherings in ministry, now the sense of empty-nestedness suddenly rushed in. It took a few days to warm up the whole place. Nevertheless, we came back filled with all the blessings as described in the last update, and we are grateful this Christmas season. Continue reading “In The Fullness of Time, God Sent His Son”

소망으로 가득 찬 성탄입니다!

소망으로 가득 찬 성탄입니다!

    두 달 만에 돌아온 빈 둥지

    아일랜드 시간 12월 9일 저녁, 처가를 출발한 지 34시간 만에 슬라이고에 있는 저희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으로 인한 피로와 시차 적응도 그랬지만, 두 달을 비워두었었다고 집이 이렇게도 썰렁할 수가 없었습니다. 6년 10개월 전 아이들 셋을 데리고 저희가 이곳에 처음 도착하던 날은 이날보다 비바람이 훨씬 더 세게 몰아쳤었지요. 그동안 아이들을 홈스쿨 하다 하나둘씩 떠나보내며, 하지만 여전히 격주로 주말이면 대학생 모임을 하느라 자주 북적였던 집이었는데 이제는 ‘빈 둥지’에 돌아온 차가운 느낌이 몸속으로 밀려왔습니다. 3~4일이 지나서야 집 안 전체에 온기가 다시 돌더군요. Continue reading “소망으로 가득 찬 성탄입니다!”

    2021 Autumn/Winter Newsletter

    2021 Autumn/Winter Newsletter

    Greetings to you from Korea! 

    When Yujin went off to college in London for his higher-level training in performing arts in September, about which I’ll tell you more below, the first thing SeungHee and I decided to do as fresh empty nesters was to visit our folks in Korea. Though we had been doing as much as we could in ministry, a good part of it was still limited due to Covid restrictions which gave us time. Then, we unexpectedly bumped into round tickets to Korea at an affordable price – How divine! So, here we are! It’s been a couple of months in Korea, spending most of our time with the families. God has blessed us so much on this trip, and we’ve been enjoying every bit of it! We just had no idea that it was going to be this much extended unexpectedly.  Continue reading “2021 Autumn/Winter Newsletter”

    2021년 가을 소식

    2021년 가을 소식

    평안하신지요? 앞서 여름 소식 2편을 곧 드리기로 했었는데 늦어져서 이제서야 가을 소식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해드리기로 했던 “근원적 변화”라는 제목의 글은 이곳에 따로 게재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되어 별도의 글로 전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많은 분이 상당히 새로운 관점을 보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읽으시고 동의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무시할 수도 없어서 혹시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한동안 내용에 집중하다 보니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마무리하려고 아내에게 먼저 읽어봐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지적해주면서 사람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쓰도록 도와주더군요. 당장 전체적으로 다시 손 볼 여유는 없어서 서두만 새로 쓰고 일단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본래 “근원적 변화”를 주 내용으로 드리려 했던 바이었기 때문에 이번 가을 소식은 저희 근황을 간략히 나누는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Continue reading “2021년 가을 소식”

    2021년 여름소식

    주님 안에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1년 반이 지나도 전세계 모든 정부와 언론은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을 매일같이 필두로 쏟아내고 있군요. 팬데믹이 아무리 계속해서 삶에 큰 타격을 주고 (합리적 조심성을 넘어서) 두려움이 우리 생각을 지배하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이런 문제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도록 허락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매일 예수님이 제 삶의 중심이신지 먼저 더 살피게 되고, 예수님만이 모든 나라들의 왕이신 것을 스스로 상기시키고 선포하곤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삶의 중심에 좌정하실 때만이 다른 모든 것들도 제자리를 찾게되는 것이지요.

    한편, 이 팬데믹으로 인해 그 진행 속도가 더욱 가속화된 이 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거대한 문제가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이미 사회 전반에서 크고 작게 어느 정도 느껴오신 것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기독교) 문명 사회의 도덕성의 몰락, 이미 티핑포인트를 넘어선 사회 전반에 걸친 양극화, 이로 인해 예견되어 있는 쓰나미와 같이 몰려 올 문명의 몰락과 국제 질서의 격변… 두 구절로 요약하자면, “서구 문명의 쇠퇴”와 “국제 질서의 격변”입니다. 한국은 이 격변의 변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모든 타격을 그대로 받는 자리에 있지요. 이번 여름소식지는 가족과 사역 소식을 1편에서 먼저 전해드리고, 곧 이어 2편에서 팬데믹보다 더 심각한 이 거대한 도전과 이에 대응해 우리가 반드시 통과해야지만 하는 “근원적 변화 (Deep Change)”에 대하여 역사적 고찰과 합리적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하지만 지불하게 될 댓가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과연 있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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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가을소식

    평안하신지요? 너무 오랜만에 소식드립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더 오래 밀려 있던 영문 뉴스레터 두 편을 먼저 정리해서 보내드리느라 한글 뉴스레터를 이제서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팬데믹을 필두로 우리를 괴롭히는 소식이야 전세계에서 넘쳐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분만이 진리이신 것이 복음이네요! 그런 하나님때문에 감사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해도 될까요?

    개인적으로 작년 10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장례와 11월부터 시작되었던 어머니 병간호에 이어서, 올해 계속되고 있는 팬데믹으로 인해 갑자기 지난 1년의 세월이 마치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내일 갑자기 종식되진 않을테니 혹시라도 이런 상실감이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아래 요엘서 말씀이 생각났고 지난 세월 우리 인간의 실패와 연약함으로 잃어버린 모든 것을 구속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이 모든 위기를 돌파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힘을 얻습니다! 이어 28절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 세대를 휩쓰는 크나 큰 부흥을 주시기를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Continue reading “2020년 가을소식”

    2020 Fall Newsletter PART 2

    More Changes – The Lockdown

    The timing was perfect for me when I was able to come home after settling my Mom back in her place and before the coronavirus surge was started in Korea. As soon as I finished my own quarantine at home the lockdown took place in Ireland in March. Again, SeungHee had been taking care of the ministry while I was gone, and with all the restrictions we too had to go online with Fireside Gathering in order to continue. Schools got closed and the students were sent home. We missed in-person fellowships, but did what we could do with the given situation.

    Yujin’s dance competitions also have been going online since March. With the dance school closed and online competitions and programs arising, we emptied the biggest room in the house and turned it into a dance studio for him – Not big enough, but good enough. It worked just fine for him and he’s been winning online competitions just like before. This also opened up broader opportunities for him to have online training programs that he had not been able to have locally. He’s been learning new skills with that and preparing for college. Continue reading “2020 Fall Newsletter PART 2”

    2019년 여름소식

    2019년 여름소식

    Workshop On Strategic Missions

    이번 여름에 실행할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8월에 인도에서 진행할 인도인 사역자들을 위한 선교 훈련과정(WOSM)인데요, 현지의 필요와 상황에 맞춰 몇 번 주요 설계변경을 했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집중할 수 있는 3주짜리 웍샵으로 진행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는 최근 몇 년간 근본주의 힌두 정부로 인해 외국인 선교사의 입국 및 체류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어서 현지인 사역자들이 훈련을 받아 직접 사역을 배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북부지역과 히말라야 지역은 전 세계에서 미전도 종족들이 가장 밀집되어(1억 명) 있는 지역이며 악령의 활동이 매우 왕성한 반면 기독교인과 선교사는 거의 전무한 곳입니다. 1792년 윌리엄 케리가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인도에서 사역을 시작한 지 227년 지난 오늘도 이 지역은 아직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선적인 7개 선교지 중의 하나로 남아 있어서 이곳에서 공격적으로 사역을 확장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매우 전략적인 필요이지요!  Continue reading “2019년 여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