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인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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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저희 소식을 자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지난 번 뉴스레터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을 때 저희 집의 식탁 테이블에서 토요일 아침 아이리쉬 브랙퍼스트 홍차를 마시면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가 아마도 2009년 11월 겨울이 찾아오던 어느 날이었던 것 갔습니다.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러 2014년 12월 어느 겨울 오후에, 저는 다시금 뉴스레터를 쓰기위해 우리집 안방에 있는 제 책상에 앉았습니다. 여기는 한국의 의왕이라는 도시이고 여전히 차를 좋아하는 저는 오늘도 몽크스 블랜드라는 향기로운 홍차를 마시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난 5년의 시간을 뒤돌아보고 정리하게 됩니다. 제 남편이 며칠 전 완성한 영어판 뉴스레터를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것 처럼 읽어보았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그래서 저도 읽기 쉽게 저희 가족의 지난 5년을 하루처럼 일기 형식으로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 2010년 6월 11일: 미국에서 계속 사역하기 위한 비자 관련 일이 막혀 갑자기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여 한국으로 들어와야 했다. 마음이 어려웠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되지 않았다.
- 이렇게 지난 15년간의 해외 사역 후에 가족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에서 지내게 되었다.
- 외국에서 태어나고 살았기에 한국이 낯설었던 세 아이들은 가족과 친지가 있는 한국으로 온 것이 신기하고 좋기도 했지만, 정든 자신들의 고향과 친구들을 떠나 왔기에 한동안 아주 많이 슬퍼했다.
-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5년 만에 다시 홈스쿨링을 시작하였다. 이 때, 큰 아들은 미국 학년으로 7학년, 둘째 딸은 5학년, 막내 아들은 2학년이었다. 매일 아침마다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받으며, 우리 가족 모두의 힘든 마음에 용기가 생겼고 한국생활이 점점 친숙해져 갔다.
- 2011년 가을부터 남편이 예수전도단 (한국 YWAM) 선교본부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 2012년 1월부터는 서울의 오륜교회 영어예배부 담당 목사로서의 사역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 곳에서 가족 같은 믿음의 동역자들을 많이 얻었다.
- 남편의 사역이 바빠져서 얼굴 마주치기도 힘들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삶은 역시 바쁘게 움직여지나 보다.
- 2013년 2월, 한국 말이 여전히 서툴지만 어느정도 친숙해진 세 자녀를 데리고 주 1-2회 분당을 오가며 글로벌 홈스쿨링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코압(Co-op) 모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여러 홈스쿨링 가정들과 활동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힘을 얻는 관계들이 풍성해졌다.
- 일 년이 될거라던 한국 생활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비자로 인해 2년이 지나 3년, 4년이 되던 2014년 5월, 여전히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미국의 YWAM NSI로부터 유럽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할 것을 권유받았다.
- 2014년 9월: 아이들과 함께 가족으로서 많은 기도의 과정을 보낸 후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인하고, 아일랜드로 우리 가족의 거주지를 옮기고 독일, 아일랜드,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Heroes SOSM” (School of Strategic Missions, 전략선교학교, 역사 속 믿음의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전략적 선교를 배우는 선교사훈련학교) 사역을 개척하기로 결정하였다.
- 그 사이 큰 아들은 11학년, 둘째 딸은 9학년, 막내 아들은 6학년이 되었고, 한국말을 꽤나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얻어 한국이라는 곳이 떠나는게 아쉬워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든 고향이 되었다.
지금까지 제가 쓴 일기를 읽어보니, 마치 깊이 잠들어 꿈을 꾸다가 막 깨어난 기분이 듭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말로 설명하려다 보면 그냥 많은 일들이 있었어… 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 꿈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 머리 속으로 수많은 장면들이 필름처럼 지나갑니다. 처음엔 슬프게 시작했으나 점점 행복해지는 영화 같습니다. 주제가 분명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한국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어 마음도 힘들고,역대 최고라는 한국 여름의 찜통 더위에 몸도 힘들고, 그렇게 한국에서의 삶은 슬픈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홀연히 발을 들여놓은 하나님의 광야 학교에서 하나님은 매일 만나를 내려주시듯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희를 먹이시고 쉬게 하시고 회복시키시며 강하게 단련시키셨습니다. 인간의 어떤 말로도 아이들의 마음에 이해함이나 위로를 주지 못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분의 말씀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친히 말씀하시고 격려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홈스쿨링을 직접 이끄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자기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엄마,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최상의 복을 주시고 계시고,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많은 비밀스런 보물들을 찾아 소유하게 하실 거라고 믿어요. 우리는 한국에 오면서 잃은 자가 아니라 얻는 자가 되는 거예요.”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하나님의 것으로 바뀌니 조금씩 우리 마음에 지금은 우리가 왜 한국에 왔는지, 한국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해도 앞으로 알아갈 것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시간들을 기쁨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난 4년 반의 한국에서의 시간을 정리하는 저희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들도 넘쳐 납니다. 그동안 양가 가족들과 수 많은 시간들을 함께 보내며 사랑을 주고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살 때 명절이면 느꼈던 가슴 속의 매서운 외로움의 찬바람을 녹이고도 남을 훈훈한 설과 추석을 가족들과 배도 안꺼지게 명절음식을 먹으며 여러번 보냈습니다. 떡복이 만두등 군것질도 많이 하고 친구들과 놀이공원에서 하루 종일 놀이기구도 타 봤고, 따뜻한 야외 온천에 몸을 담그기도 했고, 다양한 4계절을 여러 차례 보내며 꽃구경, 단풍구경, 눈구경도 많이 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동역자들도 얻었습니다. 남편은 3년 동안 매주 주일 영어설교를 감당하면서 영어실력과 설교실력이 늘었고, 곳곳으로 선교강의, 세계관 강의 다니느라 KTX 기차도 많이 타 봐서 저와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국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 중 하이라이트는 하나님께서 저희 자녀들과 가정을 그 분의 뜻을 따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주신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세 자녀들은 처음 한국에 올 때 만해도 만으로 11살, 8살, 6살의 어린이었습니다. 그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정든 집을 버리고 친구들을 떠나고 아끼는 자기 방과 장난감들을 처분하고 한국에 와야 했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그냥 한국에 와야 한다니까 왔습니다. 그들은 슬퍼했고 힘들어했습니다. 부모의 부르심이 뭔지 정확히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한국에서 있는 동안 각각 5번의 생일축하를 받으며 그렇게 쑥쑥 키가 자라고 지혜도 자라며 애기 티를 벗고 사춘기를 보내며(아직도 현재 진행형) 이제는 만으로 17살, 14살, 12살의 건장하고 폼나는 십대 청소년들이 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하나님이 그들을 가르치시고 계시하시지 않으셨다면 아마도 그들에겐 한국에서의 시간이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인해 하나님과 부모님을 거역하거나 반항하는 모습 대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기로 결정하는 하나님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부모의 부르심에 영문도 모르고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부모와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고 순종하여 떠나는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인생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을 하나됨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는 가정으로 빚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는 삶 속에서 한 가정의 부모가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아이들에게 말도 못하고 우리끼리 믿음의 싸움을 해보겠다고 버티는 대신 자녀들이 아직 어릴 때부터 그리고 청소년이 되고 어른으로 장성해서도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갖을수 있는 가정이 된다는 것은 정말로 큰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받으며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우리 세 자녀들과 우리의 처한 상황을 향한 하나님의 관점을 공유하며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주시는 위로와 격려는 더 커져서 든든했고, 그러다가 깜짝 놀랄만한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보호하심과 사랑을 함께 경험하게 되면 이 일들을 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세 자녀들도 진심으로 고백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기쁨과 감사가 몇 배로 증가하는 것을 경험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우리 가정이 한국을 떠나 아일랜드로 가기로 결정하는 모든 과정에서 저희 다섯 식구는 함께 기도하고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함께 결정했고, 그러면서 생기는 서운함과 슬픈 감정, 그리고 기대감 또한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머무는 4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세 자녀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차례로 보내면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고 세상에서 얻을 수도 없는 소중한 하나님의 비밀스런 보물들을 찾아 소유하게 된 가정으로 만들어 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그 분의 뜻을 따라 우리 가정을 사용하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요즘은 한창 한국 떠날 준비를 하느라 바쁩니다. 2015년 2월 마지막 주에 아일랜드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기에 2월 초까지 짐정리를 마치고 11일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나와 교회의 게스트룸으로 옮겨야 하거든요. 이 모든 일의 진행을 위해 여러 가지의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 것을 알기에 저희 가정은 아침마다 함께 기도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짐정리를 위하여…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잘 구분하여, 아일랜드로 가져갈 짐, 비행기 탈 때 들고갈 짐, 한국 가족에게 맡기고 갈 짐, 처분할 짐을 차근차근 잘 정리할 수 있는 지혜와 체력
2. 홈스쿨링을 위하여…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학기 초에 세운 계획에 따라 하기로 한 분량의 학습을 성실하고 차분하게 할 수 있는 집중력과 여유
3. 만남과 예약의 스케쥴링을 위하여…
떠나기 전에 되어져야 할 모든 예약, 구매, 날짜 선정, 사람들과의 교제가 순조롭고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스케쥴링의 완성
4. 필요한 재정을 위하여…
다섯 식구의 비행기표(편도), 비자신청비와 건강보험비(입국을 위한 필수사항), 아일랜드로 부칠 이삿짐의 해외배송료
5. 사역을 위하여…
현재 한국과 미국과 아일랜드에 떨어져서 함께 새로운 사역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는 스텝팀 멤버들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하나됨 / Heroes SOSM의 스탭 및 학생 모집과 강사진 섭외를 위한 하나님의 적절한 타이밍
제가 다시 읽어보기만 해도 마음이 답답해지고 두통이 느껴질 정도로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의 약 세 달이라는 시간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역시나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대목입니다. 늘 오늘 직면하는 새로운 도전은 이제껏 여러번 겪었다 하더라도 그 도전에 익숙해지기는 커녕 여전히 벅차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 분이 우리에게 하라고 말씀하신 일들을 순종함으로 성실히 감당하면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하나님께서 그 분의 때에 하실 것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저희 가정이 아일랜드로 가면 바로 그 곳에서 가정으로서 정착하는 시간을 보내야 될 것입니다. 최대한 빨리 저희 가정에 알맞은 집과 차를 구하고 짐정리를 해서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과 동시에 저희는 사역적으로 곧바로 2015년 9월을 시작으로 2016년 2월말까지 진행될 Heroes SOSM을 위한 사역도 개척해야 합니다. 이 전략선교훈련학교는 6개월동안, 독일에서 3주, 아일랜드에서 9주간의 강의기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연결된 이 분야 전문 강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훈련시킨 후,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으로 3개월간의 전도여행을 통한 훈련이후 학생들이 실제 시작할 사역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마무리 되는 코스입니다.
이 훈련학교 이름에 “영웅(Heroes)”이라는 부제를 붙인 데에는, 근대 선교 시대 이전에 교회 역사에 일어난 세 가지의 교회와 선교부흥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일어난 초대 교회의 부흥과 선교, 독일에서 있었던 모라비안들의 선교운동, 아일랜드 켈트족 교회에서 벌어진 부흥과 선교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고, 앞으로 하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들으며, 오늘 우리의 교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이해하고 결정하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이 훈련학교를 통하여 다음 세대의 선교를 이끌 지도자들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점점 길어지는 뉴스레터의 내용 만큼, 제가 지금까지 며칠에 걸쳐 이 글을 쓰는 동안 몇 잔의 홍차를 마셨는지 상상히 되시나요? 이제는 마무리를 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아마 고개를 끄덕일테니까요. 그렇지만 한번 더 여러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리고 기억해주세요! 이 뉴스레터를 다 읽어주시는 것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저희를 위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순종하는 일을 위하여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재정적으로 큰 도전들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기도로 동참해 주신다면, 후에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이루어 주신 것으로 인하여 함께 감격하고 감사할 때 여러분도 동참할 수 있게 될 줄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 매일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모습을 갖도록.
- 이 변화의 시간이 가족 안에서 서로 더 깊이 사랑하는 시간이 되도록.
- 새로 개척하는 사역의 기반을 만드는 데에 리더로서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넘치도록 부어주시도록.
- 내년 9월에 시작할 Heroes SOSM의 모든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자들(스텝, 학생, 강사)이 순종으로 반응하여 참여하도록.
- 가정과 사역을 위한 필요를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리라는 신뢰와 믿음이 변함없이 굳건하도록.
-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는 세 자녀들이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가며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첫째 유강이가 아일랜드로 간 후에 고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의 진로을 놓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평안하도록.
- 아일랜드에 있는 동안 홈스쿨링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이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될 엄마인 저에게 하나님으로부터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도록.
이 자리를 빌어 해마다 묵묵히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저희 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이해해 주시고 변함없이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동역을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힘 주시는데 사용하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저희 가정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 때에 몇몇의 새로운 후원자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과 사람들을 통해 저희 가정과 사역의 필요를 위해 저희의 구함과 상상을 넘어서 공급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동역자들을 저희에게 연결주시고 새로운 방법으로 일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여러분이 이 기도편지를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저희 가정을 향하여 특별한 마음을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저희와 연결시켜 주셔서 동역하기 원하시는지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한 후원안내는 상단 메뉴의 “Donate” → “한국어”를, 혹은 이곳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동역으로 함께 알아가게 될 하나님의 축복의 비밀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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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주님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다.